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중목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발생했다.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152번)는 중목초등학교 5학년이다. 가족인 #14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지난달 31일 중랑구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중목초등학교에 현장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지난달 24~25일 등교한 2학년, 4학년, 5학년 학생과 교직원, 기타 학교 관계자 등 접촉 가능성이 있는 284명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중목초등학교는 지난달 24일 개학했으며 학생 밀집도 유지를 위해 같은달 25일까지 하루에 2개 학년만 등교했다. 26일부터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이후 등교한 학생은 없다.
중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목초등학교 확진자 발생과 최근 ‘n차 감염’에 의한 확산이 이어짐에 따라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히 여겨 추가 감염의 꼬리를 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불편이 있으시겠지만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린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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