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강제환기 적용을 위한 양압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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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강제환기 적용을 위한 양압테스트
  • 허남수
  • 승인 2020.12.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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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돈측정을 기반으로 라돈저감공법이 여러 곳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 라돈저감공법을 적용하기 전에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사전 테스트가 선행돼야 더 확실하게 라돈을 저감할 수 있다.

첫번째는 라돈저감을 위한 라돈전문측정, 두번째는 음압테스트, 세번째는 양압테스트다. 이 세가지 테스트는 현장 라돈방출량에 대한 패턴분석을 통해 문제를 분석하고, 정확한 라돈저감공법을 선정하기 위함이다.

양압테스트는 매우 생소한 단어다. 국내에 소개된 라돈저감공법은 대부분 토양배기공법을 기반으로 설명돼 있기 때문에 양압테스트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이 공법은 미국의 라돈저감기업 중에서도 환기설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F사의 라돈저감 전 테스트 기법이다.

미국의 F사는 환기를 통한 라돈저감 시 양압설계를 위해 사전에 급기량 변화에 따른 실내라돈농도 변화를 분석하는 기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환기용 라돈저감기의 용량과 작동시간에 대한 설계를 하게 된다. 라돈은 365일 지속적으로 방출되고 건물구조는 각 현장마다 상이하다 보니 실내라돈저감은 이러한 사전 분석이 필수적인 상황인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 20평 교실기준으로 설계되는 양압테스트 장비는 300~500CMH 수준이다. 이는 약2~3일 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양압테스트 장비의 풍량 가변을 통해 최적의 양압량과 환기량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라돈저감전문업체들 만이 사용하고 있다.

이렇듯 시중에는 라돈저감을 위한 사전컨설팅이라는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그 내용 구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파악하지 못하게 되면 올바른 서비스를 받지 못하며, 가격의 편차도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양압테스트의 자세한 문의는 실내라돈저감협회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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