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드팩토리, 경증 치매 시니어를 위한 재활 VR 프로그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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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드팩토리, 경증 치매 시니어를 위한 재활 VR 프로그램 선보여
  • 허남수
  • 승인 2021.0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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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노화는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하나의 과정이다. 진시황도 잡지 못한 세월이었으며, 클레오파트라도 이기지 못한 노화는 신체의 많은 변화와 퇴행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재활 프로그램 스위드팩토리(대표 백승훈)가 경증 치매 시니어를 위한 재활 VR 프로그램 멘티아 큐브(Mentia Cube)를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인 스위드팩토리는 복지 시설을 이용중인 경층 치매 시니어를 위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 멘티아 큐브(Mentia Cube)를 제작했다.

인지 재활 VR 프로그램 멘티아 큐브(Mentia Cube)는 시니어의 인지, 건강, 정서를 개선 시키는 그룹형 재활 VR 프로그램으로 10인 이상의 복지 시설(주간 보호 센터, 복지관, 요양 기관)에 설치하여 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위드(Swith)'은 '시니어와 함께 (Senior With)'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지팡이가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경증 치매 시니어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VR 프로그램과 다르게 머리에 착용하는 HMD 장비를 사용하지 않으며 3면의 스크린과 센서,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NHMD 기술을 자체 정의 및 개발했다.

가상현실 솔루션에 사용되는 HMD는 노인분들이 사용할 경우 멀미, 낙상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NMHD 기술은 이러한 부작용으로 감소되는 이용 시간을 대폭 증가하여 시니어가 VR을 이용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이다.

기술형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컨트롤러와 다르게 자체 제작한 컨트롤러는 시니어가 쉽게 착용하고 습득할 수 있는 컨트롤러로 기계적 장벽을 낮추었으며 프로그램 콘텐츠는 시니어의 경험 기반의 콘텐츠로 시니어 스스로가 더욱 몰입하여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스위드팩토리의 백승훈 대표는 "기존의 복지시설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많은 시니어들이 시설을 찾지만 건강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만나지 못하고 생긴 이미지가 쌓여서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복지시설을 떠올렸을 때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아닌 문화 시설 및 건강 재활 시설 등 밝고 활기찬 이미지가 떠올릴 수 있도록 목표하며 나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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