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도 글로벌 시대...평택시청, 우즈베크語로 코로나19 검사 알려 [황찬교의 황당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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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도 글로벌 시대...평택시청, 우즈베크語로 코로나19 검사 알려 [황찬교의 황당유계]
  • 황찬교
  • 승인 2021.02.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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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미국와 유럽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말이나 돼야 집단면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국가나 인종과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감염시키고 있다. 또 내국인과 외국인 구별도 없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에도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들도 코로나19 감염에 자유로울 수 없다. 2월 들어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평택시청은 우즈베크語로 된 재난문자를 4일 저녁 보내왔다. 번역기로 돌려보니 "이슬람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은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합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처음 이 문자를 봤을 때는 '재밌다', '실수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곧 방역본부의 고충이 그대로 전달됐다. 오죽했으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우즈베크어로 재난문자를 보냈을까.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서 이런 노력까지 했다고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방역에 지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로워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즈베크 재난 문자를 읽고 검사를 잘, 결과가 잘 나오기를 바란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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