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케팅' 각축전 식음료업계...케이팝 스타 모델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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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케팅' 각축전 식음료업계...케이팝 스타 모델로 경쟁
  • 박주범
  • 승인 2023.07.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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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가 Z세대를 대상으로 스타 마케팅 열전을 펼치고 있다. Z세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케이팝 아이돌을 선정해 소비자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굽네 브랜드 모델 르세라핌

케이팝 걸그룹으로 막강한 음판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굽네 브랜드 모델 르세라핌은 지난 5월 신제품 ‘블랙 트러플 스테이크 시카고 피자’ 광고에 출연했다. ‘르세라핌 인 시카고 (LE SSERAFIM in CHICAGO)’ 광고는 시즐컷 중심이 아닌 멤버들이 피자를 먹고 즐기는 화보 같은 비주얼로 공개 2달 만에 누적 조회수 7000만 뷰를 기록했다.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팬 사인회도 진행됐다. 이달에는 디지털 굿즈에 익숙한 Z세대를 위해 ‘르세라핌 인 마이 폰(in my phone)’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한 달간 르세라핌의 자유로운 모습이 담긴 각 멤버별 이미지와 단체컷의 스마트폰 및 PC 배경화면을 제공한다.

한국맥도날드 모델 뉴진스

한국맥도날드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와 함께 ‘색다른 차원의 빠삭함’을 메시지로 담은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뉴진스는 기존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달리 다른 차원의 신비로움과 신선한 매력을 가진 그룹으로, 매번 새로운 메뉴로 색다른 맛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맥도날드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됐다.

최근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을 통해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10개국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국파파존스 모델 아이브

한국파파존스는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아 아이브와 함께 광고를 제작했다. 주체적이고 당찬 매력으로 잘파세대의 워너비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브가 브랜드와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 판단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아이브 역시 브랜드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확장적 활동으로 잘파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이브 pick! 기브 투게더 세트’는 1세트 판매마다 1000원을 학대피해아동과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블랙핑크

스타벅스 코리아가 글로벌 K-POP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손잡고 블링크(BLINK, 블랙핑크 팬클럽)를 비롯한 K-POP 팬들을 위한 협업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달 25일부터 한정 기간 동안 판매되는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은 블랙핑크를 테마로 기획한 프라푸치노 음료와 푸드를 포함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MD, 스타벅스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 론칭된다.

사진=각 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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