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공항경제권 구축과 지방정부의 공항운영 참여를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배 의원이 지난 5월 대표발의한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주제로, 공항경제권의 개념을 도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동력으로 삼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을 비롯해 김도읍(김해⋅가덕도 신공항), 이양수(양양공항)과 맹성규(특별법 소관 상임위), 허종식(특별법 공동발의) 의원이 공동주최로 함께 했으며, 인천⋅공항 상생 발전을 위한 범시민협의회와 인천상공회의소가 참여했다.
토론회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웅이 한서대 교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직진단분석센터 김지수 센터장이 발제에 나섰으며, 국토부⋅인천시⋅강원도⋅부산시 항공과를 비롯해 국토연구원, 한국항공대, 인천⋅공항 상생 발전을 위한 범시민협의회 등 다양한 패널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배준영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공항을 단순한 물류⋅여객을 운송하는 교통 시설이 아닌 주변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산업경제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항경제권’ 개념을 도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기간 공항경제권과 관련해 여러 차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실무 논의를 통해 관련 특별법을 만들어 대표발의했다”라며, “공항경제권이 지역경제 활성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함께한 의원들과 참석자들 모두 특별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라고 강조했다.
사진=배준영 의원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