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년만에 '몽골 4호점' 개장... 한국 음식·상품으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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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년만에 '몽골 4호점' 개장... 한국 음식·상품으로 공략
  • 박성재
  • 승인 2023.09.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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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Bayangol)점’을 7일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4호점은 매장 공간 구성부터 판매 상품과 매장 내 입점 테넌트(독립 임대매장)까지 ‘한국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장 인테리어는 ‘미래형 대형마트’ 표본 중 하나로 불리는 인천 연수점을 본떴다.

몽골 이마트 4호점
몽골 이마트 4호점

연수점처럼 테넌트를 강화해 ‘원스톱 쇼핑 센터’로 만들었다. 의류 전문 매장과 서점, 푸드코트와 프랜차이즈 식당이 들어선다. 키즈카페 ‘플레이타임’도 문을 연다. 매장 내 델리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즉석조리 메뉴로 판다. 

몽골에서 노브랜드의 인기는 커지고 있다. 1~3호점에서 올해 1~7월 노브랜드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다. 잘 팔리는 노브랜드 제품은 감자칩, 버터쿠키, 쌀과자 등이다. 생필품으로는 물티슈가 인기가 많다. 

노브랜드를 필두로 한국산 상품 전체의 판매액도 14% 늘었다. 한국산 상품 판매가 늘면 국내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도 도움을 준다. 이마트는 해외 매장을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한 전진 기지로 삼고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최종건 이마트 해외FC담당은 “앞으로도 울란바토르를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장을 늘려가고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이마트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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