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조선소에 미사일 공격...군함 수리공장 화재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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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조선소에 미사일 공격...군함 수리공장 화재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9.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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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해 큰 타격을 입혔다.

13일 CNN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새벽 크림반도 세바스토폴항의 군함 수리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10발의 순항미사일을 흑해 함대 사령부의 군함 수리시설에 동시 발사했으며 드론 선박 3척으로 흑해 러시아 전함을 공격했다면서 순항미사일 7발을 격추했고 바실리 비코프 초계정이 무인 드론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러시아측 세바스토폴 시장도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서 "우크라이나가 오늘 새벽 세바스토폴에 미사일을 쐈으나 방공 시스템으로 차단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모두 2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4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군사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으로 수리 중이던 디젤 잠수함과 대형 강습양륙함이 손상을 입었으며 영국제 스톰섀도우 미사일이 사용되었다고 주장했다.

미콜라 올레슉 우크라이나 공군사령관은 성명에서 이번 공습을 시사하며 "점령자들이 세바스토폴 야간 폭발을 복구하는 중이다.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의 탁월한 전과에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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