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낮 미사일로 도네츠크 시장 공격해 17명 사망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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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낮 미사일로 도네츠크 시장 공격해 17명 사망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9.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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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코스티안티니우카 시장을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6일 지지(時事)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러시아 미사일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 마을인 코스티안티니우카의 한 시장을 공격해 사망자가 적어도 17명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공격 직전 사람들이 시장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과 미사일 포격 이후 자동차가 화염에 휩싸이고 건물이 파괴되고 피가 흥건한 약국 바닥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평화로운 도시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이다. 러시아의 악은 가능한 한 빨리 패배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데니시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은 용서받지 못할 테러리스트이며 평화롭게 살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것에는 정당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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