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챗GPT 개발자 올트먼, 오픈AI 해고 이틀만에 MS 입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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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챗GPT 개발자 올트먼, 오픈AI 해고 이틀만에 MS 입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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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인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해임 이틀 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로 자리를 옮겨 인공지능(AI) 개발을 계속한다.

20일 아사히(朝日)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19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룩먼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올트먼이 지속해서 소통에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그의 해임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오픈AI의 최대 주주인 MS에 입사해 상황은 역전됐다.

MS를 비롯해 투자자들은 이사회에 올트먼 복귀의 압력을 가했으며, 올트먼은 복귀 조건으로 이사회 해산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자신의 X(옛 트위터)계정에 오픈AI가 사내 방문객에게 지급하는 출입증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과 함께“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이것을 착용했다”고 올렸으며 MS 입사가 발표된 후 "임무는 계속된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픈AI 임직원 770명 중 700명 이상이 올트먼을 복직시키지 않을 경우 사표를 내겠다는 연판장에 서명해 회사 존립이 위태로워졌다고 보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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