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1분기 960억 매출...분기 최대로 전년比 2.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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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1분기 960억 매출...분기 최대로 전년比 2.5배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4.04.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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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1분기 1000억원에 가까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카지노와 호텔 부문)가 308억원에 이르는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만 9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383억원에 비해 2.5배 이상 급증한 것은 물론 지난해 4분기 850억원에 비해 110억원(13%) 증가한 수치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9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공시에서 제외되는 리테일 부문과 월말에 집계가 이루어지는 여행사업 부문까지 감안하면 1분기 매출은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카지노 부문에서 221억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로는 분기 최대 실적인 69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들어 일본, 대만 및 동남아 고객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2월10일~17일) 및 일본의 건국기념일(2월11일), 천황 탄생일(2월23일) 연휴가 이어지면서 최대실적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3월 말부터 제주직항 국제선 노선이 기존 14개에서 19개로 확대되면서 5개 노선(중국 다롄,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이 추가 운행된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단체관광의 본격 재개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한편 카지노 부문에 이어 지난달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87억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1분기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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