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정다혜·이영순 작가 작업한 램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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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정다혜·이영순 작가 작업한 램프 선봬  
  • 이수빈
  • 승인 2024.04.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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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 24에서 로에베 하우스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24명의 아티스트와 작업한 램프 컬렉션을 공개했다. ‘로에베 램프’는 빛을 소재로 각각의 아트스트가 자신만의 작업 방식으로 빛을 수용하고 표현했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8회째 참가하는 로에베는 창의적인 실험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인과 더욱 확장된 장인정신을 보여준다. 로에베 '24 살로네 델 모빌레는 공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예술가들과의 협업에 대한 헌신을 반영했다.

로에베는 이전 박람회에서는 스틱 체어, 직조 기법, 바구니 세공 등 다양한 디자인과 유형의 공예 양식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 참여한 작가중 한국 작가로는 정다혜, 이영순 2명이 참여했다.

두 한국 작가를 포함한 24명의 아티스트 중 조명 제작이 처음인 다수의 아티스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각 소재가 지닌 특성과 빛의 속성이 어우러질 때 발현될 수 있는 참신한 상호작용을 보여줬다. 또,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기법과 재료를 자신의 작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유연한 대나무, 자작나무가지, 말총, 광택감 있는 종이와 옻칠 등의 소재 뿐만 아니라 유리, 가죽, 세라믹 같이 뚜렷한 대비를 보이는 재료들을 조합해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사물에서 오는 영감을 램프로 구현해냈다. 밧줄로 묶은 라이터와 상점의 셔터, 변형된 미생물의 이미지, 매달아 놓은 조롱박에 이르기까지 확장된 창의성을 만나볼 수 있다.

로에베는 24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직조한 가죽 화병, 도어스토퍼, 문진 등 홈 컬렉션을 소개하며, 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협업한 맞춤 제작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제품은 팔초 치테리오와 로에베 몬테나폴레오네 매장에서 독점 판매되고, 살로네 델 모빌레를 위해 특별히 선보이는 ‘로스트 헤이즐넛(Roasted Hazelnut)’ 향 리미티드 에디션 캔들은 불완전한 캔들 용기에 두번째 생명을 불어넣은 아이템으로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로에베의 노력이다.

사진 로에베 (LOEWE)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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