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택스리펀 선도 기업 '글로벌 블루', 英 ‘면세 쇼핑 혁명’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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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택스리펀 선도 기업 '글로벌 블루', 英 ‘면세 쇼핑 혁명’ 선언문 발표
  • 서미희
  • 승인 2016.1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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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페이지의 선언문 통해 브렉시트 후 영국의 새로운 과제 제시
영국 찾는 관광객의 면세 쇼핑 편의성 위해, 디지털 시스템 구현해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파운드화 폭락으로 인해 지난 여름 전 세계 관광객이 영국을 찾았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영국의 관광산업은 때 아닌 호황을 누렸다.

막상 브렉시트가 결정되고 나서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던 버버리는 오히려 특수를 누리고 있다. 파운드화 약세로 영국산 명품의 가격 인하 효과가 10%를 웃돌자 중국 다마(大妈·아주머니) 부대들의 구매 대행 문의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영국 정부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영국의 여행-면세 전문지 ‘TR BUSINESS'는 “‘글로벌 블루(여행객들의 세금 환급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기업)’가 지난 주 영국 장관이 발표한 면세 쇼핑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계획을 뒷받침하는 ‘면세 쇼핑 혁명’에 대한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블루 '면세 쇼핑 혁명' 선언문 일부 글로벌 블루 '면세 쇼핑 혁명' 선언문 일부

 

‘Global Blue UK & Ireland’의 ‘고든 클락’ 전무이사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는 대부분 면세 쇼핑을 제공하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영국이 유럽과 전 세계의 관광지 사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강력하고 효과적인 면세 쇼핑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세금 환급을 위해 종이 기반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글로벌 블루는 “이는 시간 소모적이며 사기의 가능성이 있어, 두 가지 모두 영국의 면세 쇼핑 할인 혜택을 낮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Global Blue는 면세 쇼핑의 모든 요소를 탐구하여 디지털 면세 쇼핑으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행동을 기반으로 하여 고객에게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블루는 현행 면세 쇼핑 시스템의 디지털 업데이트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 ‘연간 국제 지출’ 및 ‘일자리 증가’ 등 영국에 상당한 경제적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블루는 면세 쇼핑의 경제적 비용과 혜택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관광 산업은 1,269억 파운드의 가치로 영국 GDP 전체의 9%를 차지한다. 이중 242억 파운드는 인바운드 관광에 의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 16p의 ‘면세 쇼핑 혁명’ 선언문에는 디지털 시스템 구현 시, 얻을 수 있는 주요 이점을 포착한 8가지 핵심 포인트도 제시됐다.

면세 쇼핑을 제공하는 더 많은 상점
영국과 해외에서 마케팅할 때, 면세 쇼핑을 매력적으로 활용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면세 쇼핑 시스템
영국 관광객을 위한 영국 상점에서의 최고의 고객 경험
영국을 떠날 때 더 나은 고객 경험
사기 가능성 배제
EU 탈퇴 이후 유럽과의 명확하고 심플한 협력
국제 경쟁자들을 따라 잡기위한 지속적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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