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반 구성 "중국 시장 모니터링 강화할 것"
사진=환구시보 홈페이지 캡쳐
문화체육관광부가 높아지는 중국의 사드 보복 움직임에 대해 3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에 나섰다.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관광 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한류 콘텐츠를 제한하는 등 보복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송수근 직무대행 주재로 관계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해 종합대책반을 구성했다.
종합대책반은 중국 현지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정확한 상황을 분석하고 국내 관광 및 콘텐츠 산업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중동·동남아 시장 등 시장의 다변화와 개별 관광객 중심의 유치 노력 확대, 업계 피해 대책 검토 등 다양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한편 중국 국가여유국은 3일 수도 베이징(北京)에 이어 전국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국내의 관광업계는 향후 변동사항을 예의주시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해 국내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806만여 명에 달했다. 만약 중국 정부의 조치가 이대로 시행될 경우 방문객은 절반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