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위, 자율심의활동 준수서약 언론사 3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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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위, 자율심의활동 준수서약 언론사 300개 돌파
  • 김윤진
  • 승인 2017.04.1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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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지난 4년간 4.5배 증가
매체 5개 중 2개 ‘전문지’해당


인터넷신문위원회(이하 인신위)가 자율심의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준수서약 언론사가 300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신위는 인터넷신문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심의를 진행하는 민간 자율심의 기구이다.

<사진=인터넷신문위원회 제공>

지난 2013년 6월 67개 매체로 시작했던 자율심의 준수서약 매체는 심의 업무를 시작한지 4년이 채 안 돼 4.5배 가까이 증가하며 300개 매체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208개 매체가 네이버, 카카오 등 양대 포털 중 한 곳 이상과 뉴스제휴를 맺고 있다.

<사진=인터넷신문위원회 제공>

300개 매체를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 전문지가 120개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종합지(78개), 경제지(44개), 지역지(35개), 연예·스포츠지(23개) 순이었다. 전문지가 다루고 있는 주요 분야로는 의료(10개), IT(9개), 교육(6개), 환경(6개) 등 이었으며 장애인, 로봇, 안전, 반려동물 등의 주제도 있었다. 인신위 준수서약사 분야별 현황


300개 매체 가운데 181개(60%) 매체가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매체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총 구독자 수는 614만 2천여 명에 달한다.


아울러 매체 소재 지역 중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의 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경산권이 6%, 충청권이 5%를 나타냈다. 제주와 전라권은 1%에 그쳤다.


인신위 관계자는 "건강한 인터넷신문 환경조성과 사회적 신뢰제고를 위해 자율 심의에 참여하는 매체가 늘어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향후에는 가입한 매체에 대해 준수서약 가입 당시의 기사생산의 주기성 등 요건의 유지여부, 강령위반 횟수와 정도, 심의결정에 대한 준수의지 등을 고려해 인터넷윤리강령을 잘 지키는 매체와 잘 지키지 않는 매체와의 실질적 차별화를 통한 심의 관리의 질적(質的) 제고를 적극 도모함으로써 양적 확대에 상응하는 심의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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