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TA 체결국 관세 당국 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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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FTA 체결국 관세 당국 간 협력 강화
  • 김윤진
  • 승인 2017.04.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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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국-태국 원산지 협력 세미나 개최
FTA원산지 검증 절차·사례 공유 ‘협력관계 강화’

관세청이 19일 서울본부세관에서 태국 관세청 원산지 담당 과장 등 9명과 함께 원산지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관세청 제공>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원산지 검증 절차와 사례를 공유하고 원활한 FTA 이행을 위한 원산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이하 CO-PASS)는 원산지증명서(C/O) 발급, 국가 간 e-C/O 교환정보 관리·분석, 진행상황 및 진위여부 조회등 관련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태국 관세청 담당자에게 CO-PASS를 소개하고 e-C/O 교환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면서 “해당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양국 수출기업(한국 127억 원, 태국 184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FT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관세 당국 간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e-C/O 교환 시스템 도입과 원산지 검증 가이드라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중국 해당 계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해당 계약 체결 이후 통관 애로사항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수입 통관시 C/O 제출이 면제됨으로써 수출기업 물류 비용이 연간 6200억 원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FTA 체결 관세당국 간 실무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e-C/O 교환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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