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보세창고 150만원 어치 ‘신발· 가방’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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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보세창고 150만원 어치 ‘신발· 가방’ 도난
  • 김윤진
  • 승인 2017.06.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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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절차 끝나지 않은 150만원 어치 잡화상품 ‘도난’ 당해
인천세관 “조사 결과에 따라 화물 관리 점검 강화할 것”

인천세관 전경 사진sb 사진=한국면세뉴스DB/ 인천세관 전경

인천중부경찰서는 통관 절차가 끝나지 않은 인천항 보세창고에서 물건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사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피해 물품은 국내 패션 업체가 중국 공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들여온 가방, 신발 ,지갑 등 29점이다.


이 업체는 이달 16일 경찰 조사에서 “출고되지 않은 상품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되고 있었다. 2년 동안 도난당한 물품 피해액이 20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경찰서 수사팀 관계자는 보세창고 업체 소속 아르바이트생을 절도 혐의 용의자로 특정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중부경찰서 수사팀 관계자는 “증거로 확인된 피해 금액이 150여 만 원 가량이다”라면서“ 피해 물품이 더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세관 측 관계자는 “업체 물품이 세관에 신고되기 전 도난당해 피해물품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면서 “현재 경찰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따라 화물 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수정·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를 관세법상 처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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