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로 새롭게 태어난 '젠틀몬스터' 감성이 물씬 풍기다
관련기사: K-뷰티 상징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1주년’in Sight_브랜드의 대표적 상징 중 하나가 플래그십 스토어다. 해당 공간은 내·외국인에게 각 브랜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곳은 매장의 역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표방하는 바, 관광과 여행 콘텐츠을 제공하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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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표 아이웨어’브랜드로 자리잡은 젠틀몬스터의 신사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았다. 젠틀몬스터 플래그십 스토어가 가진 매력은 무엇일까? 집중 탐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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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새로운 컨셉으로 매장을 리뉴얼 하는 젠틀몬스터. 정육점, 만화방, 세탁소를 재해석한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젠틀몬스터 신사동 플래그십 스토어의 새로운 테마는 ‘Entropy’(엔트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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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란 모든 에너지의 이동 방향성에 관한 것으로, 해당 물질이 얼마만큼 무질서한지를 측정하는 함수다. 젠틀몬스터 신사동 플래그십 스토어가 추구하는 컨셉은 “젠틀몬스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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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스토어의 4층 구조는 엔트로피가 생성되는 에너지 방향성을 반대의 순서로 보여준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무의식적 공간1층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카네틱 아트를 통해 정형화된 공간으로 나아가는 것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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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공간의 비정형적인 나무 구조물은 이곳이 비정형적인 공간임을 깨닫게 해준다. 원을 돌면서 돌아가는 나무 조형물이 ‘젠틀몬스터’만의 기묘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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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흘러내리는 나무와 찌그러진 도자기가 전시됐다. 젠틀몬스터의 대표 아이웨어 상품을 진열해 놓은 전시장을 반 원 형식으로 배치해 1층과의 연계성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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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의 거대한 키네틱 오브제는 4층과 연계된 작품이다. 움직이는 목제 금속과 목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무형상태에서 정형화된 형태로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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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은 가장 정형적인 공간이다. 3층과 연계된 키네틱 오브제가 완전한 ‘원’으로써 존재한다. 또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간 한 편을 안락한 쇼파를 배치했다. 또한 지하 1층은 다양한 젠틀몬스터의 상품을 배치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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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 플래그십 스토어의 매력은 각 매장마다 다른 컨셉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젠틀몬스터는 세계 4곳의 매장과 한국 8곳에서 각각 다른 컨셉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할 젠틀몬스터 매장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