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탐구] 피부과 전문의들의 손에서 태어난 ‘CNP차앤박’ 집중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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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탐구] 피부과 전문의들의 손에서 태어난 ‘CNP차앤박’ 집중탐구
  • 김윤진
  • 승인 2017.06.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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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모태로 탄생한 민감성 전용 화장품으로 소비자 ‘눈길’
저자극·무(無)화학·안전성’ 바탕 ‘더마코스메틱’ 성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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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 등, 유해한 자연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하기 위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 월드패널에 따르면, 2013년 600억원에 달하던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2015년 1000억원 가까이 성장하면서 2년 새 약 67%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해한 자연환경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더마코스메틱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about_list02_img01_obj01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NP 차앤박'의 대표화장품


이 가운데 주목을 받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LG생활건강의 ‘CNP차앤박’화장품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4년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CNP 차앤박’을 인수했다. 이후 다양한 유통망을 확장을 통해 CNP화장품을 대표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CNP차앤박의 2014년 매출액은 256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22% 성장한 524억 원에 달했다. LG생활건강은 CNP차앤박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P차앤박 화장품의 성장은 CNP차앤박의 전문성과 신뢰성, LG생활건강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 등이 더해진 결과다. CNP차앤박 화장품은 철저한 임상 테스트와 안전한 성분을 바탕으로 개발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CNP화장품 개발은 프랜차이즈 의료기관인 차앤박 피부과 네트워크와 차앤박 코스메틱 연구소, 공동 연구 기관의 3체제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이 때문에 피부에 민감한 색소나 알코올, 파라벤, 인공향, 미네랄 오일 등이 배제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이다.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은 2005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93만개(17년 3월 기준)을 돌파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했다. 피부에 황산화 작용을 하고 영양을 주는 프로폴리스에 주목해 개발된 상품으로 피부보습, 향산화, 윤기, 탄력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제품력에 시너지 효과를 더한 것이 바로 LG생활건강의 유통망 확충 전략이었다. LG생활건강은 CNP차앤박 화장품의 판매처를 차앤박 피부과, 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스토어(H&B), 온라인, 면세점, 홈쇼핑 등으로 확장시켰다. 또한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으로 화장품을 수출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NP차앤박'의 대표 화장품 제품사진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NP차앤박'의 대표 화장품 제품사진


LG생활건강은 CNP차앤박 화장품에 전문성을 더한 'CNP RX' 론칭을 통해 고급 화장품 시장으로서의 영역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CNP Rx’라는 브랜드명은 피부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CNP차앤박 화장품에 진정한 피부개선 경험을 뜻하는 ‘Real Experience’를 더한 것으로, 피부 근본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NP Rx’는 제품은 물론 매장에서도 전문적인 피부진단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객의 피부타입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Rx-ray’, 피부 전문 카운셀러 ‘Rx-pert’, 스마트 시스템을 이용한 피부 문진 프로그램 ‘Rx-circle’ 등을 도입해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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