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저비용 고효율 ‘기내식 서비스’ 최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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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저비용 고효율 ‘기내식 서비스’ 최강자는?
  • 김윤진
  • 승인 2017.06.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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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주스, 가격차이 최대 ‘1000원’, 컵라면은 최대 2000원
에어부산, 전 노선 무료 기내식 운영...서비스 甲 of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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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내는 저비용항공사는 어디일까. 국내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 등 4곳의 기내식서비스를 전격 비교해 최강자를 뽑아봤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낮은 운임료를 받는 대신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내식, 수화물, 좌석 등의 서비스를 유료로 구매하도록 한 대신 항공운임을 낮춘 것이다. 항공사 노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국내선의 경우 항공사 모두 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전 노선에서 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진에어는 옥수수수염차를, 티웨이항공은 제주한라녹차를 제주노선에서 선보인다. 에어부산은 유일하게 부산~김포 노선에 한해서 커피와 오렌지주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반면 맥주와 콜라는 모두 유료로 제공되고 있었다. 콜라는 2000원, 맥주는 4000원이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pb상품 '상큼하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pb상품 '상큼하귤'

 

국제선의 경우, 국내선에 비해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늘어난다. 에어부산과 티웨이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커피와 알로에 음료, 녹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반면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생수만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감귤주스와 오렌지 주스의 경우 용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었다. 진에어는 ‘미닛메이드 프리미엄 오렌지 100플러스’를 175ml에 2000원에 판매했다. 티웨이는 ‘미닛메이드 오렌지주스’를 350ml에 3000원에 판매했다. 제주항공은 에어카페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pb상품 ‘상큼하귤’을 220㎖에 3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 기내식 사진 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 기내식 사진

 

기내식의 경우에도 노선별 서비스가 상이하게 제공된다. 에어부산은 노선별로 기내식이 다르게 제공되지만 전 노선에서 유일하게 핫밀(뜨거운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기내식 메뉴는 오색 야채 비빔밥, 해물볶음밥, 로제 치킨 볶음밥, 햄 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총 9가지다. 진에어도 무료로 간단한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 크로와상 샌드위치, 삼각김밥 등이 제공된다. 티웨이항공은 출발편에 따라 기내식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는 영양불고기(15000원), 더블함박스테이크(15000원), 키즈밀콤보(15000원), 햄치즈샌드위치(9000원) 등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전 노선에서 기내식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전 주문을 통해 스튜어디스 기내식(18000원), 스테이크와 레드와인(20000원), 저칼로리 도시락(15000원) 등이 제공된다. 가장 인기가 많은 컵라면의 경우 진에어(65g, 3000원), 티웨이항공(65g, 4000원), 제주항공(단무지 포함, 65g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에어부산의 경우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라면을 판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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