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시간제 효과? 호캉스 올빼미고객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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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제 효과? 호캉스 올빼미고객 늘고 있다
  • 조 휘광
  • 승인 2018.07.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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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수영장 야간 패키지 예약 작년의 2배
도심 속 휴식 컨셉트 ‘원스 인 어 문라이트’ 패키지 출시


▲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밤 풍경.


퇴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해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여유로운 평일 저녁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야간 이용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의 7월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2배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퇴근 후 여유로운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원스 인 어 문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도심 속 휴식의 섬’ 컨셉트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문라이트 입장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문라이트 입장 혜택(2인) △마리아주 샐러드 1개 △문라이트 까바 2잔 △체련장(Gym)과 실내 수영장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용기간은 7월 14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이번 패키지는 여름밤 야외 수영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번 아일랜드는 여름철 성수기간에만 자정까지 연장 운영한다. 보온 매트가 구비된 선베드가 있어 한낮의 열기가 가신 밤에도 포근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번 아일랜드 곳곳에 마련된 자쿠지는 기존 온수풀보다 높은 수온을 유지해 선선한 여름 밤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신라호텔은 강조한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어번 아일랜드 풀사이드에서의 다이닝 혜택이 주어진다. 루프탑에서 즐기는 스파클링 와인 ‘까바(Cava)’와 ‘마리아주 샐러드’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담당자는 "한층 더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면 주말보다는 평일에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면서 "평일에 이용하는 고객들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풍성한 혜택을 주말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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