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잇단 종교계 저격…운영자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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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잇단 종교계 저격…운영자 잡을 수 있을까
  • 김희온
  • 승인 2018.08.0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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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보도화면)



경찰이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다.


8일 경찰은 이 같이 밝혔지만 워마드 운영자는 현재 외국 거주중이다. 이 때문에 워마드 서버가 있는 미국 당국과 공조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워마드 사이트는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바, 이에 경찰은 운영자에 논란이 될만한 글들을 관리하지 않고 방조했다고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이트를 향해 강경 대응을 펼치고 있는 경찰의 행동을 응원한다고 말했지만, 일부 워마드 회원들은 남성 이용자가 주가 된 일베 등 사이트에는 경찰이 어떠한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며 이 역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워마드에 또 한 번 성체(聖體)를 훼손한 듯한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7일 워마드에 한 회원은 예수를 모독하는 제목의 글과 함께 성체에 낙서를 하고 산산조각 낸 뒤 불에 태운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성적 비하적인 발언으로 예수를 모독하는 내용의 글도 썼다.


천주교에서 빵의 형태를 한 성체는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일컫는데 이를 훼손하는 행위는 신성모독으로 간주한다.


워마드에 성체 훼손 사진이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워마드에는 성체에 예수를 모독하는 낙서를 하고 불로 태운 사진이 올라와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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