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경찰이 추적한 소렌토가 노래방 앞에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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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경찰이 추적한 소렌토가 노래방 앞에 있었고..."
  • 김시아
  • 승인 2018.08.22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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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보도화면)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현장 CCTV를 다 분석해서 피의자의 소렌토 차를 용의 선상에 올려놨다. 숨진 피해자 동선을 역추적하면서 지난 10일 피해자가 노래방을 들른 것을 확인했다. 용의 차량과 동일한 소렌토가 그 노래방 앞에 있었고 소렌토 차량을 뒤쫓아서 21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휴게소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를 어떻게 빨리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일까? 


이와 관련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는 YTN 뉴스에서 "서울대공원 주변에 있는 CCTV에 많은 차량들이 드나들었는데 이 내용을 놓치지 않았다. 두 번째로 피해자가 누군지를 빠르게 특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에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가 마음을 먹고 지문까지 완변하게 훼손했다면 피해자가 누구인지 특정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을 것이다, 하지만 지문 훼손 등이 이뤄지지 않았고 지문 검식 등을 통해서 피해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끊기게 됐고 휴대전화가 끊겼을 당시 어디를 갔는지를 위치 추적해 보니까 거기 상황에서 소렌토 차량과 동일한 차량이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이 소렌토 차량을 버리고 다른 차량을 타고 도주를 했다면 마찬가지로 잡기가 어려웠을 텐데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가 마지막까지 소렌토 차량을 타고 움직였던 것으로 봐서 아마도 경찰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굉장히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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