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찾아오는 2번의 황금연휴, 항공권 구하기 로또 당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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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찾아오는 2번의 황금연휴, 항공권 구하기 로또 당첨 수준
  • 김형훈
  • 승인 2015.04.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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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휘근(27) 씨는 5월 초에 가족들과 일본으로 휴가를 갈 계획을 세웠다.
황금연휴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등 유가 하락과 여행 스케쥴이 좋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최씨는 여행사를 통해서 4월부터 미리 알아봤지만 황금연휴로 인해 원하는 시간대의 비행기표는 다 팔렸다고 하소연을 했다.
최씨 뿐만이 아니다. 5월에 찾아오는 두번의 황금연휴를 즐기기 위해 일본과 동남아 등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는 로또 당첨을 연상케 한다. 5월에 있는 연휴는 1일(금요일) 노동절이고, 5월(화요일)은 어린이날로 4일(월요일)에 하루 휴가를 낸다면 최대 5일 이라는 연휴를 보낼 수 있다.
또한, 25일(월요일)도 석가탄신일로 3일 간의 연휴가 주어진다. 에어부산은 지난 4월 14일 연휴 첫날인 5월 1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 후쿠오카로 가는 항공기 티켓이 80% 이상 팔렸다고 발표했다. 인기 여행지인 필리핀 세부와 대만으로 가는 항공기 티켓도 90% 이상 팔려 완판을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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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관계자는 5월 1일(노동절) 연휴 전날인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부산에서 대만으로 가는 항공기는 4월 30일엔 표가 없고 5월 1일은 95% 팔렸고, 태국 방콕으로 가는 항공기 티켓은 99%까지 찬 상태이다.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항공기 티켓도 80% 이상 팔린 상태다. 5월 25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연휴기간의 항공기 티켓도 완판을 바라보는 실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동남아 등 인기 있는 지역은 지난 1월부터 항공권이 대부분 완판된 상태"라며 "올해 초부터는 특히 엔저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번 5월에 있을 두번의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여행객들이라면 남아 있는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서둘러 알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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