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의 생활가전 브랜드 교원 웰스가 '공유렌탈' 사업을 시작하며 영역 확장에 나선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 규모는 2006년 3조원에서 2016년 25조9000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2020년이면 4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렌탈시장의 과열경쟁 및 공유경제 트렌트의 확산에 따라 웰스팜에서는 공유렌탈 서비스를 도입해 생활가전시장의 틈새를 파고들 계획이다.
공유렌탈 웰스팜은 기존 렌탈 서비스의 장점에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자율성이 결합된 신개념 렌탈 비즈니스 모델이다.
웰스팜은 매월 약 2만원대의 비용을 지불하면 원하는 채소 모종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아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채소 모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렌탈기간 3년에서 약정기간을 1년으로 운영해 고객부담을 최소화했다.
채소 모종은 4개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이 선택한 채소 모종은 2개월마다 집으로 배송 된다.
배송 시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채소 모종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며, 수도권 1일 지방권 2일내에 고객 집 앞까지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한다.
이와 함께 2개월 주기로 웰스팜 전문 엔지니어의 ‘안심 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기기에 이상이 없는지 등 기기 점검부터 채소 모종의 성장 관리까지 전문적인 관리가 진행된다.
웰스 관계자는 "가격에 대한 부담, 의무 사용 등 약정 기간에 대한 부담 등 고객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춘 공유 렌탈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