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든 공항 출입국 안전심사 강화, 관광객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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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든 공항 출입국 안전심사 강화, 관광객 유의해야
  • 김형훈
  • 승인 2015.08.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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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항공 기내 방화 사건으로 중국 모든 공항 심사 까다로워져
상하이 푸동 공항 검사율 100%, 춘추항공 16명 탑승 못할 정도

지난 7월 26일 중국 심천항공 기내 방화사건 발생 후 중국의 각 공항은 출입국 검사 등급을 올렸으며, 이에 따라 심사 과정이 까다로워졌다. 심사 시간이 길어져 탑승객이 일찍 공항에 도착해도 탑승을 못하는 사건이 일어날 정도. 심지어 지난 9일 중국 춘추항공에서 16명의 탑승객이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긴 심사 시간 때문에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했을 정도다. 중국 여러 매체에선 8월 초부터 중국 모든 공항의 출입국 심사 등급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중국 국제항공 관계자는 “상하이 푸동공항에서의 검사율은 거의 100%에 이른다”고 밝혔다.

aaaaaaa 중국 내 언론들은 모든 공항의 심사 등급이 올라 까다로워졌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관광성수기인 지금 중국 공항의 출입국 심사대의 줄이 짧아질 틈이 없다.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심사율이 높아짐에 따라 심사 시간 동안 무한정으로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춘추항공은 “중국 전국 출입국 심사 등급이 올라 탑승객들은 적어도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며 북경, 천진, 정주, 남경공항 등의 관계자들도 “라이터 등 인화성이 있는 물품과 폭발하기 쉬운 제품, 그리고 액체류는 100ml를 넘기거나 휴대용 배터리 등은 검사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전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공항마다 매일매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비행기 탑승 당일에 항공사한테 꼭 연락해 상황을 파악하기를 바란다”며 “가능하면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 되도록 빨리 심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유의사항을 전했다.

본지는 중국에 여행 중인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빠른 중국 출국 심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2시간 30분~3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함

  2. 라이터를 휴대하지 말 것.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 전자제품은 꺼내기 쉬운 가방 안에 넣어두자. (해당 물품을 심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3. 휴대용 보조 배터리 160wh 넘는 경우엔 상품의 브랜드, 공장, 출력 전압과 입력 전압은 명확히 표시해야 된다.

  4. 액체류는 100ml 이상 휴대 금지. 과일, 육류 제품 등의 농축산물은 확인하고 휴대하기.


위의 4가지 방법만 잘 지킨다면 비행기 탑승을 놓치지 않고 출국 심사대를 빨리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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