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형편의점 방식이 편의점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2005년부터 운영 중인 로그인편의점의 정책이 큰 인기다. 꼼꼼한 절차와 지원 시스템을 앞세워 업주의 독립성은 살리고 본사의 지원은 꼼꼼하게 챙기는 매력적인 구조 덕분이다.
그동안 편의점 점주들의 불공정 계약에 대한 답답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개인편의점 등 다양한 방식이 등장했지만 다양한 한계를 보였다. 본사의 관리가 부실해져 점주의 부담이 커지고 물류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 일부 개인편의점 점주들은 계약 기간이 끝나자 매출 하락이나 운영 어려움을 겪고 다시 프랜차이즈 업체 문을 두드리거나 일부는 아예 폐업을 결정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됐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로그인편의점의 독립형편의점 방식은 대기업의 유통, 지원 시스템은 최대한 가져오면서 가맹 수수료, 로열티 제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색다른 지표를 제시했다. 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각종 창업 인허가 절차를 대행 할 수 있어 점주가 다른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고 있다.
로그인편의점은 다양한 형태로 창업 가능한 것 역시 장점이다. 기존에 편의점을 운영하던 점주는 물론, 창업이 아예 초보인 사람 역시 빠르게 구조를 파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 조건이나 예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등 창업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독립형편의점만의 파트너십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로그인편의점의 관계자는 "기업형편의점과 개인편의점의 장점을 최대한 가져오면서도 점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안한 것이 독립형 편의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사후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어 점주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본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로그인편의점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