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방역조치 강화 및 비상계획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면 비상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숙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난 22일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위험도평가를 발표하면서 말한 것처럼 즉시 당장 비상계획 조치의 필요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런 엄중한 상황들이 계속된다면 어느 정도 방역조치를 강화시키는 부분들 혹은 비상계획까지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99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30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3328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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