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오페라단(단장 김일현)이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의 후원으로 양산 시민들을 위해 코믹 오페라의 전설 치마로사의 '비밀결혼'을 오는 14일 양산 쌍벽루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음악적 완벽을 추구하는 김희주 음악감독의 세심함과 위트를 더하는 허복영 연출의 만남이 만들어낸 이번 작품이 오페라의 신세계를 양산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92년 비엔나의 부르크테아터에서 초연된 비밀결혼은 이탈리아 볼로냐를 무대로 몰래 결혼한 한 쌍의 연인을 둘러싼 좌충우돌 해프닝을 표현한 오페라다.
김희주 음악감독은 “양산의 소극장에서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부르는 노래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드림오페라단 김일현 단장은 “양산시민들이 코로나로 인해 우울하고 지쳤던 마음을 달래며 오페라의 진정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양산시민, 특히 문화소외 계층 주민들이 오페라 공연을 통해 맘껏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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