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남호주 주정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친환경 수소와 파생 제품 생산을 위한 기기 및 전문 지식 교류 ▲수소 수출 관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 및 파트너십 개발 ▲미래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연구 파트너십 확보 및 프로젝트 수행 ▲친환경 수소 공급 및 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수 시장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100%로 높인다는 계획 하에 250MW 규모의 수전해 시설, 200MW 규모의 수소발전소, 수소저장시설 등의 구축을 위한 일정을 수립한 바 있다.
두산퓨얼셀 정형락 사장은 “호주는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이 풍부해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이 용이할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높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2021년 9월 중국 포산시 난하이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1.76MW를 공급하며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해외에 수출했다.
사진=두산퓨얼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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