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과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미트박스는 지난해 총 매출액은 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창립 후 첫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고환율, 고물가 등에도 미트박스 매출액은 2019년 123억원에서 2020년 190억원, 2021년 317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한 해는 지난 2년간 누적 매출을 넘어섰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생산 및 판매자와 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 일반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가 상품을 미트박스 물류센터로 입고하면 보관 및 재고 운영 관리, 배송까지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트박스 관계자는 “오는 5월 현재 27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5000평 규모로 확대 이전하는 등 올해를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트박스는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4800여 종 상품의 대량의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축산물 도매 시세와 수입 축산물 시세를 매일 제공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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