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7일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과 인천과 연안 섬들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03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3.5ｍ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6∼17ｍ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항로의 여객선 2척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항로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오전에만 운항한다. 오후 운항 일정은 취소되거나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결정된다.
△인천∼풍도 △영종도 장봉∼삼목 △강화도 하리∼서검 △선수∼주문 등 7개 항로 여객선 8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오후 2∼3시께 서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라며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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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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