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공간전략 성공하나?...송파점, 개점 2주간 650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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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의 공간전략 성공하나?...송파점, 개점 2주간 6500명 방문
  • 박주범
  • 승인 2023.04.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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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은 테마 중심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은 테마 중심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한샘이 지난달 31일 오픈한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이후 송파점)의 방문객이 개점 2주만에 6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송파점은 한샘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 인수 된 후 전시혁신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매장이다.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 중심으로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의 공간을 구성했다.

개점 첫 주말 대비 두번째 주말의 상담 건수가 15.8% 늘었다. 개점 후 2주간의 매출(계약금액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잠실점 대비 6.1% 증가했다. 객이 먼저 찾아올 만한 매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 실제 매출로 이어진 셈이다.

지난달 말 오픈한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에 2주간 6500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지난달 말 오픈한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에 2주간 6500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온라인 한샘몰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송파점 오픈 후 2주간 매장을 통해 유입된 한샘몰의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샘몰의 홈리모델링 셀프 설계 기능 ‘언택트 3D 제안서’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 고객은 37% 늘어났다.

한샘은 송파점과 같이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말 디자인파크 스타필드하남점과 한샘인테리어 천안아산점 등의 리뉴얼을 진행해 매장마다 차별화된 콘셉트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장·플랫폼 혁신을 이어가 고객이 차별화된 홈리모델링·홈퍼니싱 구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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