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지난달 31일 오픈한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이후 송파점)의 방문객이 개점 2주만에 6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송파점은 한샘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 인수 된 후 전시혁신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매장이다.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 중심으로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의 공간을 구성했다.
개점 첫 주말 대비 두번째 주말의 상담 건수가 15.8% 늘었다. 개점 후 2주간의 매출(계약금액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잠실점 대비 6.1% 증가했다. 객이 먼저 찾아올 만한 매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 실제 매출로 이어진 셈이다.
온라인 한샘몰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송파점 오픈 후 2주간 매장을 통해 유입된 한샘몰의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샘몰의 홈리모델링 셀프 설계 기능 ‘언택트 3D 제안서’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 고객은 37% 늘어났다.
한샘은 송파점과 같이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말 디자인파크 스타필드하남점과 한샘인테리어 천안아산점 등의 리뉴얼을 진행해 매장마다 차별화된 콘셉트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장·플랫폼 혁신을 이어가 고객이 차별화된 홈리모델링·홈퍼니싱 구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