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가구 입찰 담합 의혹 불구속 기소…"수사 성실히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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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가구 입찰 담합 의혹 불구속 기소…"수사 성실히 임하겠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4.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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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담합 의혹을 받는 한샘 등 주요 가구사 법인 8곳과 임직원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0일 건설산업기본법·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한샘·한샘넥서스·넵스·에넥스·넥시스·우아미·선앤엘인테리어·리버스 등 8개 가구업체 법인과 최양하 전 한샘 회장 등 임직원 1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14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4개 건설업체가 발주한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 783건의 주방·일반 가구공사 입찰에 참여해 낙찰예정자와 입찰 가격 등을 합의해 써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담합한 입찰 규모는 약 2조32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입찰 담합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먼저 조사해 고발하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지만, 이 사건은 검찰이 직접 인지해 먼저 수사에 착수했다.

한샘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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