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담해변 산책로에서 또 낙석이 발생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산책로에 약 3㎥ 크기의 바위가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애월읍사무소는 낙석이 발생한 약 50m 구간에 펜스를 설치하고 출입을 막는 등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취했다.
제주에는 앞서 지난 3∼5일 많은 비가 내렸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현장을 살펴봤으며 안전 진단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2021년에도 한담해변 산책로 일부 구간에서 낙석이 발생해 한때 출입이 통제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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