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여름철 대비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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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대비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 집중 점검
  • 김상록
  • 승인 2023.05.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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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여름철에 대비해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3700여 곳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이나 군부대 등에 대량으로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이다.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의 콜드체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택배업체를도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등)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 보관·판매 행위 등이다.

위생점검과 더불어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돼지고기 등과 캠핑용 축산물도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위반업체를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등 조치에 나선다.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적발한 경우에는 형사고발도 병행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여름철에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증가하는 시기에 위생취약 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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