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화재…놀란 주민 56명 새벽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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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화재…놀란 주민 56명 새벽 대피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6.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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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5시 2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 13층짜리 오피스텔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5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김모(64)씨가 연기를 마시고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불이 나자 건물 1층 주차장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화재경보음을 듣고 8층 창문 바깥으로 나는 검은 연기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다. 이어 오전 5시9분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같은 층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8∼10층 문을 두드려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차량 29대와 인력 101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전 5시3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오피스텔 건물 내 5세대 7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강서구 염창동의 한 호텔에 임시거주시설이 마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방 한가운데 모기향을 피워놓았다가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오는 5일 관련 기관과 합동 조사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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