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농식품부, '서산 농업 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K팜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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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농식품부, '서산 농업 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K팜 혁신 이끈다"
  • 박주범
  • 승인 2023.06.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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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특구 조감도
서산특구 조감도

현대건설이 14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서산 바이오ㆍ웰빙ㆍ연구 특구 내 현대모비스(서산 주행시험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서산 바이오ㆍ웰빙ㆍ연구 특구 내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및 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작물 재배단지 조성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 및 기술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 내 소유 농지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하며, 22만 평은 농업 전문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단지로, 10만 평은 가루쌀, 내염성 옥수수, 밀 등 전략작물 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들이 서산특구 내에 정착해 영농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스마트팜은 물론 교육 및 지원시설까지 설립할 예정이며,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건립과 기술지원으로 자원순환형 에너지 자립형 도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청년은 우리 미래 농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발굴해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서산 간척지는 故 정주영 선대 회장님의 원대한 포부가 담긴 소중한 유산인 만큼, 청년 농업인이 꿈을 펼치고 미래 식량 자원의 전초기지로 변모하기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현대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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