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이 13일 부산항의 항만 수출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14일에는 인천공항을 방문하여 반도체 관련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고 청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근간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세행정의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줄 것”을 당부하며 “취임사에서 밝힌바와 같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출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청장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우리나라의 수출입 컨테이너의 77%(’22년 기준)를 처리*하고 있는 부산항을 방문했다. 부산본부세관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부산항 신선대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하여 수출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컨테이너 X-Ray 검색센터와 세관검사장을 방문하여 마약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입검사도 주문했다.
고 청장은 부산항에 이어 14일, 인천공항 수출 현장 점검을 이어나간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반도체 관련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반도체 분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지원을 위해 공항 인근 자유무역지역(FTZ)의 반도체 물류 현장을 찾아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사진 관세청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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