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대만 핵심상권 1호점 오픈… 글로벌 시장 확대 박차
상태바
교촌치킨, 대만 핵심상권 1호점 오픈… 글로벌 시장 확대 박차
  • 민병권
  • 승인 2023.08.03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촌이 대만에 교촌치킨 1호점(kyochon Banqiao Global Store)을 오픈하고 ‘K-Chiken & Beer’의 글로벌 인기몰이에 나섰다.

교촌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쇼핑센터 ‘글로벌 쇼핑몰 반차오역’에 대만 1호점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40여 평 규모의 대만 1호점은 새로운 교촌 글로벌 매장 모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교촌의 대표 메뉴와 함께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 세트 메뉴 등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의 제품(소빈블랑, 1991 라거)과 볶음면(레드시크릿볶음면, 블랙시크릿볶음면)을 현지 매장에도 도입해 대만 고객들에게 새로운 치킨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만 신베이시의 반차오 구는 행정시설과 주요 기업들이 밀집한 교통 요충지로, 폭넓은 연령층이 모이는 곳이다. 인근에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 관광명소, 쇼핑몰 등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교촌은 이곳에서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현지 고객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유치할 방침이다.

교촌은 대만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글로벌 매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교촌은 7개국에서 총 67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인 ‘치맥(치킨+맥주)’을 대만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교촌 대표 치킨 메뉴와 더불어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를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향후 교촌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교촌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대만 외식기업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은 대만을 대표하는 3대 식음료 그룹 중 한 곳으로, 프랜차이즈 외식 가맹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엔비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