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국내제약사 중 해외인지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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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내제약사 중 해외인지도 1위
  • 박성재
  • 승인 2023.08.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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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제조업∙의료서비스) 해외인식도 조사’ 의약품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으로 인지도 2위, 제약사 중에서는 인지도 1위를 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브랜드 파워와 국제 경쟁력을 파악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해 실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마크 피쉬먼 애디텀 바이오 공동 설립자,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이 대웅제약과 미국 애디텀 바이오 자회사 기술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마크 피쉬먼 애디텀 바이오 공동 설립자,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이 대웅제약과 미국 애디텀 바이오 자회사 기술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조사는 국내 바이오헬스 제품이 수출되는 미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19개 주요 국가의 의료계·산업계 전문가∙일반인 94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정 기업 인지도 조사 결과, 의약품 분야에서 자체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제약사 중 대웅제약의 인지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4.2%가 대웅제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글로벌 인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지난 수십년간 R&D에 집중 투자하고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로 이어지는 자체 개발 국산 혁신 신약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으로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북미와 유럽이라는 양대 빅마켓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중국과 호주에서도 발매를 준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출시 1년만에 국내 매출 410억 원을 돌파하고 이 여세를 몰아 2027년 글로벌 100개국 진출 목표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는 지난 2월 브라질,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채비를 마쳤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엔블로의 중국·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15개국 진출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약 50개국에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임상 시험, 기술수출 등 성과를 이어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펙수클루 필리핀 런칭 행사
펙수클루 필리핀 런칭 행사

사진 대웅제약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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