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셀트리온 목표주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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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셀트리온 목표주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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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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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하나증권이 16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미국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셀트리온 관련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2조2934억원,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718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매출액 2조5315억원, 영업이익 8155억원)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북미 시장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부진한 것과 관련 재고 상황을 반영해 연간 트룩시마 매출액을 하향하고, 이번 분기에 매출이 발생한 신규 품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 그룹은 자사 제품이 직장 건강보험 등 미국 주요 사보험의 처방 목록에 등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 진출 관련 우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14일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3'에 대해 국내와 유럽, 미국 지역에서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 관련 실적이 본격화하고 램시마SC의 미국 출시, 스텔라라·아일리아 시밀러 등 신규 제품의 규제 기관 승인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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