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주식, 13조원 육박…주요 그룹 총수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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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주식, 13조원 육박…주요 그룹 총수 중 1위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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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1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1월초 대비 6월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12조9984억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공동의장(8조7788억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5조2226억원),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6533억원), 구광모 LG 회장(2조2085억원), 최태원 SK 회장(1조931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조8109억원)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1조2595억원), 이해진 네이버 GIO(1조1205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178억원) 등이 주식재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1월 초 46조4475억원에서 6월 말 47조8996억원으로 3.1%(1조4521억원) 증가했다. 다만, 3월 말(49조8096억원)과 비교하면 1조9100억원이 줄었다. 

총수 33명 중 19명은 주식평가액이 늘었고, 14명은 줄었다. OCI 이우현 회장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 이 회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월 초 939억원에서 6월 말 1392억원으로 48.3% 증가했다.

DB 김준기 창업회장(40.4%↑), 세아 이순형 회장(32.3%↑), 한진 조원태 회장(31%↑), 현대차 정의선 회장(29.5%↑), HL 정몽원 회장(21%↑), HDC 정몽규 회장(20.7%↑) 등 순이었다.

증가액으로 따지면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같은 기간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1조5969억원에서 12조9984억원으로 1조4014억원(12.1%)이 불어났다.

감소율이 가장 큰 그룹 총수는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이었다. 김 전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3543억원에서 1365억원으로 61.5% 급감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25.7%↓), CJ 이재현 회장(20.3%↓), 롯데 신동빈 회장(19.7%↓), SK 최태원 회장(19.6%↓)도 주식 재산이 줄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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