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DELL·GRC,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협력' 협약..."전기에너지 효율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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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DELL·GRC,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협력' 협약..."전기에너지 효율화 이룰 것"
  • 박주범
  • 승인 2023.08.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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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엔무브 사장(왼쪽),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가운데), 피터 폴린 GRC CEO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에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악’을 맺었다.

SK엔무브는 서울 코엑스에서 미국 델 테크놀로지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기업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수요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후관리 시장 구축에 나선다.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유를, 델 테크놀로지스와 GRC는 각각 액침냉각 전용 서버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맡아 액침냉각 시스템 표준화에 필요한 기술 및 부품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액침냉각 시장규모는 2022년 약 3.3억달러(약 4400억원)에서 2032년 약 21억달러(약 2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환경 구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적기에 액침냉각 시장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터 폴린 GRC CEO는 “SK엔무브, 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협업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의 확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경제적 비용과 환경적 영향 모두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엔무브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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