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 자기계발 1·2위는 운동·식단관리...외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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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자기계발 1·2위는 운동·식단관리...외모는?
  • 박주범
  • 승인 2023.08.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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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지난 17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2023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한국갤럽이 수도권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 주상복합, 오피스텔 입주민 189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행된 정기 연구자료다.

입주민 중 남성은 '나를 위한 소비'로 ▲의류 ▲패션잡화 ▲기초화장품 ▲주류 ▲건강기능식품, 여성은 △기초화장품 △의류 △패션잡화 △건강기능식품 △신선식재료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TOP 10으로 확대하면 남성은 ▲베이커리(간식) ▲신선식재료 ▲차량용품 ▲바디·욕실용품 ▲도서, 여성은 △베이커리(간식) △바디·욕실용품 △주얼리 △밀키트 △다이어트 제품을 나를 위해 소비했다고 답했다. 남녀 공통적으로 '의류, 패션잡화, 기초화장품'이 최상위를 차지한 반면, '주류, 차량용품, 도서'와 '주얼리, 밀키트, 다이어트 제품'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입주민이 했던 자기계발(복수응답)은 달리기, 피트니스, 요가 등 '운동'(66%)이 가장 많았다. 건강기능식품, 채소를 섭취하는 '식단관리'(47%)를 비롯해 피부나 모발을 가꾸는 '외모관리'(29%), 외국어 또는 자격증 공부를 하는 '학습활동'(24%)도 상당수 있었다. 이 외에 명상과 수면에 투자하는 '스트레스 관리'(18%)와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소모임'(7%)도 있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생활편의 서비스(복수응답)는 '차량 호출 서비스'(71%)와 '동영상 유료 서비스'(71%), '반찬 식재료 배달 서비스'(70%)였다. 당근마켓, 중고나라로 대표되는 '중고거래 플랫폼'(56%)이 뒤를 이었으며, 세탁특공대와 같은 '세탁 수거배달'(19%), 청소연구소 등이 제공하는 '청소 가사대행'(15%)도 의미 있는 경험치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에서 '매체별 상품 검색 및 구매 전환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 TV CF, 2위 엘리베이터TV, 3위 동영상 사이트 광고, 4위 SNS 광고, 5위 버스·지하철 광고 순이었다.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엘리베이터TV는 4위에서 2위로 상승했고, SNS 광고는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는 주거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기에 아파트 인프라와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각도로 연구한 이번 리포트는 입주민을 고객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앞으로도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가치 있는 콘텐츠를 입주민에게 전달하고, 광고주인 파트너사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운영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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