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12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6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이어 오전 11시 35분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하고 인원 103명, 소방헬기 5대 등 장비 47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구간의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방향은 청북IC, 서평택IC를, 목포 방향은 발안IC, 비봉IC를 이용해 우회해야 한다. 통제 지점은 화재 현장으로부터 150m가량 떨어져 있다.
소방당국은 완진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불길을 잡는 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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