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뉴빌리티와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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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뉴빌리티와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 실시
  • 김상록
  • 승인 2023.09.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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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건대점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배송로봇 뉴비가 건국대학교 캠퍼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주)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범 운영은 교촌치킨 건대점과 건국대학교 간 배달에 적용된다. 건국대학교 내 배달 주문을 로봇으로 배송하는 형태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로봇은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다. 뉴비는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배송로봇으로 경제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기체로 평가 받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뉴비는) 안정적 주행능력과 뛰어난 인지기술을 갖춘 반면 기술 최적화로 비용은 합리적인 기체"라고 강조했다. 뉴비의 속도는 시속 15km다.

주문은 로봇 배송 전문 B2C 주문시스템인 ‘뉴비오더’를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  ‘뉴비오더 건국대캠퍼스’에 접속해 건국대 캠퍼스 내 지정된 위치로 배달 주문을 전송하면 된다. 주문을 받으면 뉴비가 스스로 교촌치킨 건대점을 찾아 치킨을 받은 후 주문 시 지정한 위치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교촌은 향후 자율주행 배송 로봇의 가맹점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상용화될 경우 인건비 절감, 배달 인력난 해소 등 매장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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