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벤티 1.5배 대용량 '트렌타' 상시 판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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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벤티 1.5배 대용량 '트렌타' 상시 판매 결정
  • 민병권
  • 승인 2023.10.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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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9월까지 한시 판매하기로 했던 대용량 음료 트렌타 사이즈 3종(콜드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을 상시판매 한다고 3일 밝혔다. 

트렌타는 스타벅스가 대용량 음료 인기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상품으로 기존 가장 큰 용량의 음료인 벤티(591ml)보다 약 1.5배 크다. 

당초 9월까지 판매하기로 했던 트렌타를 상시 판매로 전환한 배경은 한정 기간 판매가 예고된 상품임에도 해당 상품이 꾸준한 인기 몰이를 했기 때분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트렌타의 75일 누적 판매량은 150만 잔을 넘어섰다"며 "이는 하루 평균 2만 잔 이상 판매된 것으로 스타벅스가 올해 선보인 시즌 음료 중 가장 핫한 반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트렌타는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잔을 기록하며 이후에 15일 동안 40만 잔, 3주 60만 잔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출시 46일째인 지난달 3일에는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론칭 당시 트렌타를 ‘콜드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3종으로 구성했으나, 콜드 브루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자 ‘아이스 커피’를 추가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3년간 음료 용량별 판매 비중을 분석해 상대적으로 큰 용량인 그란데, 벤티 사이즈의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 만큼 이번 트렌타 상시 판매가 대용량 음료 매출 비중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 이명훈 음료팀장은 “트렌타는 가성비를 앞세운 소비자 요구형 음료로 출시 초기의 인기를 반영해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스타벅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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