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GKL과 의류재사용 캠페인 ‘나눔옷장’ 진행... "기후문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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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펭귄, GKL과 의류재사용 캠페인 ‘나눔옷장’ 진행... "기후문제 기여"
  • 박성재
  • 승인 2023.10.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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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펭귄은 오는 21일 서울 이태원 리만머핀갤러리에서 한국관광공사 산하 공기업인 GKL(그랜드코리아레저)과 의류재사용 캠페인 ‘나눔옷장’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나눔옷장은 잘 입지 않는 옷들의 교환 또는 기부를 통해 의류폐기물을 줄이는데 일조함으로써 개인 차원에서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자는 취지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의류폐기물은 연간 약 8만2400톤(2021년 기준)이다. 버려진 옷들의 95%는 국내에서 재활용되지 못한 채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 국가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한 이런 의류들은 현지에서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다시 사막 등에 버려져 거대한 ‘쓰레기 산’을 만든다. 국내에서 의류생산에 따른 연간 탄소배출량은 2018년 기준 약 7억2700만톤, 전세계적으로는 10억2500만톤에 달한다. 

뉴스펭귄과 GKL이 공동기획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중고의류 교환’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입을 수 있는 옷들을 나누고 바꾸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눔옷장 캠페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주최 측에 의류를 기부하고 획득한 교환권을 사용해 행사 당일에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가면 된다. 행사 당일에 현장에서 의류를 기부하고 교환권을 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교환권이 없어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1만원에 4벌을 기본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멸종위기종 보전활동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추승희 뉴스펭귄 대표는 “이번 나눔옷장 캠페인은 중고의류지만 내가 즐겨 입을 수 있는 것들을 나누고 바꾸는데 초점을 맞춘 만큼 행사장을 방문한다면 친환경 주말 나들이로 제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뉴스펭귄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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