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BTS '제이홉 숲'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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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 BTS '제이홉 숲'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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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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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숲 조성전(왼쪽), 제이홉 숲 조성 후(오른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제이홉 서포터즈(정호석꽃길조성단, 이하 정꽃단)와 함께 서울숲 공원 내에 '제이홉 숲'을 조성했다고 18일 밝다.

'제이홉 숲'은 서울숲 중앙연못과 물놀이터 사이에 새롭게 조성된 작은 숲 정원이다. 규모 20㎡의 부지에 스카이로켓향나무, 흰말채, 산수국, 헬레니움, 백리향 등 자생 식물을 비롯한 18종 이상의 수목과 초화류를 200본 이상 심었다.

제이홉을 형상화한 디자인 벤치인 'J벤치'에 앉으면 서울숲 호수를 볼 수 있다.

정원에는 제이홉 '이퀄 사인' 가사 중 일부(나이를 넘어 성별을 넘어 국경을 넘어 어쩌면 모두의 숙제 같은 것 나부터 깨우쳐 차별 아닌 차이인 것 편견의 피해자 알아야 해 그건 우리인 것)와 큐알코드가 새겨진 박스가 설치됐다.

'제이홉 숲'은 제이홉이 평소 서울숲을 산책하며 애정을 가진 장소에 조성됐으며 정꽃단이 기부에 적극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정꽃단과 유지관리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제이홉 숲' 조성 대상지 제공과 사업실행 기본방향 제시,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정꽃단은 '제이홉 숲' 사업 후원, 설계와 시공 후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향후 5년간 시설물 유지관리를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정꽃단이 '제이홉 숲'의 꽃과 나무를 손수 가꾸는 자원봉사에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지역 사회와 시민을 위한 자발적이고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민과 함께 가꾸어가는 서울숲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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